쿨링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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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펜벤다졸인 개 구충제를 먹고 암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2016년 조피펜이라는 50대 남자가 폐암 진단을 받았고 2017년 간, 췌장, 방광, 위, 뼈까지 전이되어 3개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료를 위해 자료를 찾던 중에 과학자들의 실험자료를 찾았고 구충제가 쥐 실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의사가 온라인에서 쓴 글에 4기 뇌종양에 구충제로 6주만에 치료를 했다는 글을 보고 실행을 하였고, 그 이후 펜벤다졸 덕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던 암이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네이처에 기재된 논문을 보면 펜벤다졸은 비소세포성폐암, 림프종, 전립선암, 췌장암, 직장암 등 치료 효과가 있으며 암세포의 사멸을 유발한다고 논문으로 발표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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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인해 일부 말기암 환자들 사이에서 복용을 시작한 분들이 있습니다. 구충제 항암효과 열풍은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의 품귀현상까지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개그맨 김철민씨가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등에서는 펜벤다졸 복용 후기와 복용법이 공유되고 있고, 이제는 사람이 먹는 구충제 알벤다졸까지 이야기가 번졌고, 항암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비염, 댕뇨, 대장 질환 등에도 치료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얼만 전 JTBC에서 개 구충제와 김철민씨에 대한 내용에 대해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7일에 방송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도 김철민씨의 이야기가 다루어졌습니다.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에 펜벤다졸 복용을 해보겠다고 한 그는, 지난해 12월에 펜벤다졸 복용 이후 188 낮아진 종양표지자 수치를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CT를 통해 폐에 있는 폐암 자체도 처음보다 호전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가 개 구충제만 복용을 하는 것은 아니고 항암치료, 영양제나 양약, 체온관리 등 여러가지 방법을 하고 있어서 개 구충제의 효과가 확실하다고 보기에는 아직까지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택은 환우 본인에게 있는 것이고, 그 분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택하시는 것이니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펜벤다졸 복용법은 일주일에 3일 복용 하루에 1g. 일주일에 4일은 복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3개월간 복용을 합니다. 일부 간대사 독성 문제로 휴지가가 필요합니다. 항암효과를 위해서는 약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먹어야 되는데 그렇게 먹을 경우 혈액이나 신경, 간 쪽으로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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