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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수진" 활동 중단 소식

학교폭력(학폭)으로 논란이 있었던, 걸그룹 (G)I-DLE 멤버 수진이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3월 4일, 11일동안  침묵을 지키던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드디어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큐브 측은 수진의 모든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입장문에서도 활동 중단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그룹을 탈퇴한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입장문을 보면 "먼저, 당사의 입장을 빠르게 전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그로 인해 입장을 밝히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학교, 선생님과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하였습니다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언제든 자리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입장문을 본 사람들은 "사태가 잠잠해지면 은근슬쩍 수진을 복귀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고, 그룹의 팬덤 사이에서도 반응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와 탈퇴로 사건을 일단락시킨 것도 아니며, 소속사는 학폭이 사실이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정작 수진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말과 반대되는 행동을 취한 것입니다.

 

소속사에 애매하고 안일한 대처로 오히려 논란을 더 크게 키웠기 때문에 상황은 오히려 더 최악으로 치닫았는데요. 또한 열흘 넘게 공식 입장을 기다렸음에도 입장문에서 새로 얻을 수 있는 내용도 별로 없다는 점에 불만을 제기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또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게시글 작성자 및 폭록자, 당사자와 만남을 제안하는 어이없는 방법을 내놓았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분들이 원치 않았다는 글과 언제든지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학폭 미투가 이어지면서 (여자)아이들 '수진'도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이 학창 시절 다른 학생들을 괴롭혔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고, 그 피해자 중에는 같은 연예인 동료도 포함되있어 충격을 줬는데요. 당시 작성자는 수진이 친구의 뺨을 때리고, 먹다 남은 음료수를 마시게 하거나 돈과 교복을 뺏어갔다고 주장했었고, 그 뒤 추가 폭록들이 이어지면서 수진은 결국 잠정 활동 중단이라는 탈퇴도 아닌 어정쩡한 방법으로 일단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수진을 제외한 5인 체제의 (여자)아이들은 그룹 이미지가 이미 한명때문에 망가진 상태에서 활동을 잘 할 수 있을지 앞으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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