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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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알카이브라는 사이트에 기재된 논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Uncanny similarity of unique inserts in the 2019 nCoV spike protien to HIV-1 gp120 and Gag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논문으로 이 논문의 내용은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1의 염기 서열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 서열중에 총 4군데가 일치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난해 발생했던 사스와 메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증상이라고 합니다. 저자들이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과학 논문에서 흔히 쓰이지 않는 '기묘한'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뉘앙스였습니다.



에이즈라는 병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병이 아니고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병이기 때문에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자연적으로 우연하게 발생한 병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된 직후 1월 26일부터 중국 보건 당국은 에이즈 치료제를 사용하였고 효과적이었다는 사례가 있다며 국가 보건 위원회는 이 사례에 따라 감염자 치료에 에이즈 치료제를 써 볼 것을 권했다고 밝혔다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가 보도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현재 베이징 다탄병원 등 3곳의 관내 병원에서는 우한 폐렴 환자들에게 HIV 치료에 쓰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를 투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감염 후에 약 3주 뒤에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두통, 발열, 근육통, 구토, 피부 발진 등이 발생하게 되고, 이 증상은 몇 주가 지나면 점차적으로 완화가 된다고 합니다. 완화되고 나서 겉으로 봤을 떄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이 바이러스가 몸에서 증식하면서 서서히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세포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짧으면 1년, 최대 10년~15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에이즈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매우 약한 바이러스이기 떄문에 공기 중으로는 전파되지 않고 성관계와 같은 직접적인 접촉을 해야 전염이 됩니다. 이렇듯 만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연구하다가 발생한 바이러스라면 현재 확진된 환자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그것이 완치된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논문이 기재된 바이오알카이브라는 사이트는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학술지가 아니고, 이 사이트에는 누구라도 논문을 기재할 수 있고, 논문을 보면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 논문을 본 많은 전문가들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고, 이러한 증거로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든 인위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기는 힘들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메르스와 사스 때에도 에이즈 치료제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단정 짓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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