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나이를 먹으면 점점 늙게 됩니다. 수정체가 딱딱해져서 두께를 잘 조절하지 못하고, 이로 인하여 초점이 흐려지게 됩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의 일부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방치하게 되면 시야 손실이 점점 증가되면서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통증이 없어서 자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만성으로 진행되며 주변 시야부터 서서히 흐려지기 시장하고 방치를 하게 되면 중심 시야까지 안 보이게 됩니다. 드물지만 급성으로 녹내장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통증과 충혈, 두통과 구토, 그리고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프거나 자각하기 시작하면 이미 녹내장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0대 이후부터 6개월에 한 번씩 안압검사와 시신경 검사를 필수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압의 변화는 눈 건강의 위험 요소로, 신경섬유의 손상의 주요원인이 됩니다. 안압은 안구 내부의 압력으로 안구가 공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약한 시신경 유두 쪽으로 압력이 몰리게 되어 지속적 압박이 가해지면 유두의 함몰이 되어 시신경을 눌러 시신경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안압은 10~20mmHg여야 정상입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당근, 시금치, 달걀, 토마토 등이 있는데 이는 비타민 A, 비타민 E,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그리고 섭취한 영양소가 눈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메가 3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오메가 3는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눈에 영양소를 전달합니다. 영양소를 전달을 돕는 동시에 망막 조직의 주요 구성 성분인 EPA와 DHA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금주와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탈수 증상을 유발하여 안압을 낮추기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구토를 일으키기 때문에 오히려 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유해 물질을 축적시키고 노화를 촉진하여 녹내장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흡연의 경우 혈관을 수축시켜 시신경으로 공급되는 혈액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안압을 상승시키게 됩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하여 시신경이 더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경우 약물 치료, 레이저 치료, 기타 수술 치료 등을 하게 되며, 안압을 떨어뜨려 시신경 손상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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